서부산권 근로자의 보육시설 '부산상공회의소 명지어린이집' 개원

입력 2021-02-18 08:52   수정 2021-02-18 08:54

태웅, 에어부산, 리노공업 등 지역대표 기업 17개사 컨소시엄 참여
근로복지공단, 부산시, 에어부산 등이 어린이집 설치비 및 부지 지원
서부산권 산단 근로자 보육 복지 향상과 기업 인력 운용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8일 강서구 명지국가산단에 있는 ‘부산상공회의소 명지어린이집’(사진)을 정식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명지어린이집은 서부산권 산단 기업들이 인력난 문제를 호소하며 주된 원인으로 꼽았던 근로자 자녀 보육 문제를 해소해 산단 근로자의 장기근속과 신규 구직자 유입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부산상의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근로복지공단으로 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사업승인을 받아 국비 20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로부터 2억원과 어린이집 부지를 제공받고, 에어부산으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다.

부산상의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지역기업들과 컨소시엄 구성했다.태웅, 에어부산, 리노공업,태광, 스타우프코리아, 디프로매트, 태상 등 서부산권의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명지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285㎡, 연면적 980㎡,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총 95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은 전문기관인 모아맘 보육재단에서 맡았다.

명지어린이집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유해물질 없는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안전과 편리함을 위해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제도인 BF인증을 획득하는 등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2층에는 옥외 텃밭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친화적인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서부산권 산단은 젊은 직원들이 많아 보육수요가 높은 만큼 보육문제 해결을 통해 근로자 복지향상과 기업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부산상의는 지역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기업은 부산상의와 협약을 통해 명지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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